92일 간 바다와 사투를 벌인 사나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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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씨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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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피에르 딕(프랑스)과 다미안 팍스올(아일랜드)이 석 달이 넘게 바다 위에서 사투를 벌인끝에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이들은 지난 해 11월 11일(이하 현지시간) 자신들의 요트 ‘Paprec Virbac 2’를 타고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출발, 주요 해양을 거치는 바르셀로나 월드 요트 레이스에 참가했다. 이 대회는 바르셀로나를 출발해 아프리카 최남단의 희망봉(Cape Of Good Hope), 이른바 ‘포효하는 40도’(roaring forties)로 불리는 남위 40~50도 사이의 남 대서양, 뉴질랜드의 쿡해협(Cook Strait), 남미 최남단의 케이프 혼(Cape Horn)을 거쳐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오는 대장정 레이스. 특히 참가 요트들은 육지를 거치지 않고 계속 바다에서 머물러야 하는 ‘논스톱 레이스’를 펼쳐야 하는 난관도 뚫어야 했다. 이런 만만찮은 여건 때문에 당초 출전한 9대의 요트 중 4대는 중도에 항해를 포기했다. 딕과 팍스올이 몬 ‘Paprec Virbac 2’는 지난 12일 골인지인 바르셀로나에 가장 먼저 들어왔다. 기록은 92일 8시간 49분 49초. 이들의 항해 거리만도 무려 28,000 마일이나 됐다.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동영상 및 기사원문으로 가기~ http://reuters.donga.com/bbs/main.php?tcode=10401&no=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