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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에이스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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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잘못 계산한 친구의 친절한 안부전화에 새벽잠을 깨고나서.. 숙소를 나서기로 했다... 아직 해드라이트가 필요한 도로를 오르자.. 도착한 다음날의 시차는 몽롱한 기운을 떨구어내지 못한다.. 해서 가장 가깝고 익숙한 마리나로 향하기로 했다. 이곳에 들어오는 과정은 늘 같았다.. 공항에 내리기 전에 예약한 렌트카를 받고 다시 이곳에서 사용할 핸드폰을 열기위해 6가와 캔모어의 핸드폰 대리점을 찾았다.. 그곳의 매니저인 마이클은 올해 5월 한강에서의 요트클럽오프닝때 참석한 인연을 가지고 있어 필히 들러야 하는 곳이 되었다.. 한국에서 출국하는 날 새벽까지 사람들과 헤어지지 못한 까닭에 여행준비를 못해 풀어놓을 짐도 없었지만.. LA에 들어서면 베이스캠프가 되는냥 오피스겸 숙소인 곳에 짐을 풀어 놓는다. 이곳은 100년넘은 미국식 전통가옥으로 주인장의 성품과 같이.. 조용하고 넉넉한 파킹낫이 여유로움을 준다.. 같은 층의 옆방과 비슷한 연배로 친하게 된 J 까지 더해.. 평일이었지만 자정을 넘기면서 까지 환대가 이어졌다.. 시차를 빨리 적응하기 위해 양해를 구하고 잠자리에 들었지만 ... 그만 서울에 있는 친구의 시차를 배려 못한 친밀감이 잠을 깨우고 말았다.. 잠자리를 포기하고 대신 나선길은 ..그동안 이곳에서는 가장많이 다녀본.. 마리나델레이 Marina Del Rey 였다 캠핑카에서 살고 있는 훌리오도 아직 잠에서 깨어있지 못하고 마리나에서 머린 |